李대통령, 국정감사 시작에 “적극 협조…왜곡은 적절히 소명할 것”

李대통령, 국정감사 시작에 “적극 협조…왜곡은 적절히 소명할 것”

“정치는 국민 삶 위한 종합예술,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기사승인 2025-10-13 14:57:04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회 국정감사가 본격 개시된 것과 관련해 “국회도 여야를 가리지 말고 국민과 국가를 위한 길에 발걸음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 역시 국회 국정감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혹여 왜곡되거나 오해가 있는 부분은 적절히 소명하되,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 감사에 낮은 자세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치는 국민의 삶과 공동체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존재한다”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없던 길도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의 책임이자 주권자인 국민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정치를 종합 예술이라 한다”며 “대내외 여건이 어렵더라도 바람이 거셀수록 연이 더 높이 난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의 위기를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주권자의 제1 공복으로서 국가 역량을 단단히 모아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긴 연휴 동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경찰·의료진·국군 장병과 공무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망 정상화를 위해 애쓴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각별히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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