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글로벌 커피 생두 유통망 구축 4자 협약…커피산업 거점도시로 도약

고양시, 글로벌 커피 생두 유통망 구축 4자 협약…커피산업 거점도시로 도약

기사승인 2025-10-14 14:22:56
고양시청에서 13일 열린 글로벌 커피 생두 유통망 구축 업무 협약식.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재)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 ㈜스카이원 네트웍스, 고양시 커피협회와 함께 ‘글로벌 커피 생두 유통망 구축’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은 저탄소·고품질 생두 유통망 확립을 목표로, 커피 생산국과 소비국 간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고양시를 글로벌 커피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커피 생두의 수입·가공·유통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과 커피전문점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가 운영하는 12개국 커피 생산자조합과 25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두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단계부터 친환경·공정무역 가치를 반영한 유통 구조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고품질 생두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더불어 ESG(환경·사회·투명) 가치 확산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글로벌 커피 유통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지속가능한 커피산업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제 협력 기반의 ESG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pjlshpp@kukinews.com
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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