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025~2026 V리그’, 18일 개막…관전 포인트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18일 개막…관전 포인트는

기사승인 2025-10-14 12:11:41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엠블럼. 한국배구연맹 제공

‘진에어 2025~2026 V리그’가 팬들을 찾아갈 채비를 마쳤다. 여자부는 18일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하며, 남자부는 20일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경기부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부터 V리그 타이틀스폰서로 동행하게 된 진에어를 비롯해, 새롭게 부임한 감독들의 정규리그 데뷔전, 이적생, 바뀐 규칙 등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새 타이틀스폰서’ 진에어와 함께하는 2025~2026 V리그

연맹은 지난달 30일 항공사 진에어와 V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부터 최대 2시즌 동행하게 된 진에어와 함께 연맹은 프로배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 V리그 관중 증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약속했다.

새 사령탑들의 정규리그 데뷔전과 이적생들

남녀부 14개 팀 가운데 각 한 팀씩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팀이 있다. 남자부 OK저축은행은 ‘봄배구 전도사’로 불리는 신영철 감독을, 여자부 흥국생명은 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인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과 올 시즌을 함께한다.

여기에 새로운 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이적생들도 눈에 띈다. 남자부에서는 신호진과의 트레이드로 OK저축은행에 둥지를 튼 전광인과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김정호,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 임성진, 그리고 임성진의 보상선수로 한국전력과 동행하게 된 정민수가 눈에 띈다.

여자부에서는 FA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이다현을 시작으로 베테랑들의 이적에도 눈길이 간다. 한국도로공사가 아닌 IBK기업은행에서 초심을 다지고 있는 임명옥을 비롯해 김희진(현대건설), 황연주(한국도로공사)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중간랠리&그린카드 제도 폐지 등 국제배구연맹(FIVB) 규칙에 발맞춘 변화

지난 시즌 처음으로 도입되었던 중간랠리와 그린카드 제도는 올 시즌부터 폐지된다. 이는 FIVB 규정 발맞춘 변화인데, 새롭게 바뀐 규칙도 있다.

먼저 서브 팀의 자유 위치 규칙 적용이다. 서버가 토스하기 전 서빙팀 선수들은 어느 위치든 자유롭게 있을 수 있고, 리시빙 팀은 서버가 볼을 토스하는 순간 위치를 바꿀 수 있다. 기존에는 서빙팀의 서버가 볼을 터치하는 순간 리시빙 팀이 위치를 변경할 수 있었다.

스크린 반칙도 변경된다. 서빙 팀의 어떤 선수도 볼이 네트 수직면을 넘어갈 때까지 머리 위로 손을 올리는 것이 금지되며, 주심의 시각에서 선수들은 전후좌우 모든 방향에서 서로 1m 이상의 거리를 둬야 한다.

부산에서도 배구를…OK저축은행의 부산 연고 이전

남자부 OK저축은행은 6월24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연고지를 변경하였다.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동하였는데, 홈 경기장은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이다. OK저축은행의 부산 첫 홈경기는 11월9일 오후 2시 대한항공전이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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