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대학생 화장’ 캄보디아 사원서 한국인 시신 4구 추가 확인

‘피살 대학생 화장’ 캄보디아 사원서 한국인 시신 4구 추가 확인

외교부 “범죄 연루 정황 없어…국내 연고자에 영사조력 중”

기사승인 2025-10-21 20:10:27 업데이트 2025-10-21 21:45:33
한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 및 경찰 수사관들이 탄 차량이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서 현지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부검 및 화장절차가 끝난 뒤 사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 프놈펜의 턱틀라 불교 사원에서 한국인 대학생의 시신이 화장된 가운데, 이 사원에 한국인 시신 4구가 더 안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21일 “해당 사원 내에 50대 중반 1명, 60대 초중반 3명 등 한국인 남성 시신 4구가 보관돼 있다”며 “모두 병사한 것으로 파악됐고, 현재까지 범죄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통계에는 전날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한국인 남성은 포함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주캄보디아대사관이 사망자 4명의 국내 연고자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장례 지원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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