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협약을 통해 레이돔 및 복합재 적용 분야의 공동사업 추진, 신규 사업 제안 및 기술 교류, 정기적 전략회의를 통한 공동 과제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ANH는 복합재 기반 항공·우주·방산 구조체 전문기업으로, 무인기 및 발사체용 복합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경량화와 내환경성 설계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한국항공대와 '레이돔 기술센터'를 출범해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번 에이스테크놀러지와의 협약을 통해 산학에서 산산(産産) 협력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
에이스테크놀러지는 고주파 통신 및 전파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 안테나 설계 전문기업으로, 군·민수 통신장비 분야에서 다양한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복합재 구조 설계 기술과 전파 성능 최적화 기술을 융합, 고강도·저손실·우수한 전파 투과 특성을 지닌 차세대 레이돔 개발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산 통신체계의 신뢰성을 높이고, 부품 국산화 및 경량화된 레이돔 생산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ANH 레이돔 기술센터장 박선규 상무는 "이번 협력은 복합재와 안테나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방산 분야 핵심 부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산 소재 기반의 항공·통신 복합체계 기술 자립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