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24일 함안군산림조합, 함안군의용소방대연합회·여성연합회, 함안군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과 ‘함안군안전협의체’ 재구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단체는 산사태·산불 취약지역 점검, 재난안전 캠페인 전개, 주민 대상 대피훈련 참여 등 재난 대응 강화 활동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읍면 단위 협의체가 사전 예찰과 위험 요소 점검을 수행해 지역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재해약자의 안전한 대피 지원 등 재난으로부터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유기적으로 협력해 달라”며 “산불 예방 등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실전형 훈련으로 협력체계 점검
함안군은 지난 24일 산인면 입곡군립공원 주차장 일원에서 대형 산불 재난에 대비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며 군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함안군을 비롯해 경찰, 소방, 한국전력공사, 제5870부대 4대대, 민간단체 등 11개 기관·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여해 산불 발생 초기대응과 현장 상황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특히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시간 통합훈련으로 산불 확산 대응과 주민 대피 절차, 관계기관 간 통신·지휘체계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대형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주민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동남권 대기질 개선 상생 협력 협약 체결
함안군은 동남권 지역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지역 대기질 개선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협력해 중소기업의 노후된 대기오염 방지 시설을 교체하도록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지역 대기질 개선 상생 협력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과 기업은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 함안군, 효성중공업(주), 함안군 소재 중소기업 동산테크(주)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8200만원으로, 효성중공업이 50%, 국비 20%, 도비 10%, 군비 10%, 동산테크 10%를 부담한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대기오염 방지 시설 교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의 대기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 국가유공자 보훈경로잔치 성황리 개최
함안군은 24일 함주공원 다목적잔디구장에서 ‘2025년 국가유공자 보훈경로잔치’를 열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400여명을 초청해 헌신과 희생에 감사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경남동부보훈지청장, 군의원 등 주요 인사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숟가락난타·라인댄스 등 식전 공연과 기념식, 축하공연, 중식 순으로 진행됐다. 제39보병사단 군악대가 국민의례 연주를 맡고 군 장병들이 안전관리와 식사 지원을 도우며 예우 분위기를 더했다.
중식은 적십자봉사회가 준비한 소고기국밥으로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7개 보훈단체가 주관했으며, 군 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은 1200여명에 달한다.
조근제 군수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청소년수련관 러브펫(Luv Pet) 동아리, 따뜻한 나눔 실천
함안군은 지난 24일 관내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함안군청소년수련관 ‘러브펫(Luv Pet)’ 동아리가 유기동물을 위해 직접 만든 반려동물 수제 간식 200개를 군에 기탁했다.
기탁식은 함안군청 복지정책과 앞에서 열렸으며 러브펫 동아리 회원 양유리 양과 함안군청소년수련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탁된 간식은 함안군동물보호소로 전달되어 보호 중인 강아지와 고양이의 영양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러브펫 동아리 관계자는 “유기동물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