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재팬 모빌리티쇼 2025’서 뉴 iX3 공개…“수소·전동화 비전 제시”

BMW, ‘재팬 모빌리티쇼 2025’서 뉴 iX3 공개…“수소·전동화 비전 제시”

기사승인 2025-10-29 12:00:05
일본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Japan Mobility Show 2025)’에 전시된 BMW5.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BMW는 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Japan Mobility Show 2025)’에서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를 공개했다.

BMW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도쿄에서 BMW 뉴 ix3, 수소 연료 전지 기술, MINI 폴스미스 에디션을 포함한 MINI 패밀리, 스페셜 에디션인 BMW M2 CS, BMW 콘센트 스피드탑을 전시한다.

“혁신 기술 반영”…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 공개 

BMW는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BMW 뉴 ix3’를 선보였다. BMW 뉴 ix3를 통해 전기 모빌리티‧디스플레이 및 제어/ 조작 콘셉트‧디지털화‧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BMW 뉴 ix3는 BMW 브랜드의 기술적 진보를 충실히 반영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또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및 제어/조작 콘센트인 BMW 파노라믹 iDrive는 새로운 BMW 파노라믹 비전과 업그레이드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X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며, BMW 특유의 완벽한 운전자 중심 철학을 구현했다.

BMW 뉴 iX3에는 기술적 진보를 이룬 6세대(Gen6) BMW eDrive, 원통형 셀 배터리, 새로운 전기 모터 등이 탑재됐다. 400kW의 최고 충전 속도로 10분간 충전하면 37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양방향 충전 기능으로 차량을 이동식 파워뱅크로 활용할 수 있다.

MINI 폴 스미스 에디션 세계 최초 공개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는 MINI 폴 스미스 에디션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에디션에서는 폴 스미스의 디자인 언어인 ‘뒤틀린 클래식(Class with a Twist)’이 MINI 쿠퍼 패밀리에 접목됐다. 차량의 스타일과 디테일에는 폴 스미스만의 독창적인 감각과 MINI 브랜드 특유의 유쾌하고 독립적인 이미지가 어우러졌다.

노팅엄 그린(Nottingham Green)과 같은 특별한 외장색 및 폴 스미스의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등 세련된 디자인 요소들이 MINI 폴 스미스 에디션의 개성을 한층 강조했다. 여기에 다크 스틸(Dark Steel) 색상의 액센트가 적용된 18인치 나이트 플래시 스포크 블랙 휠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휠의 허브캡과 검은색 트렁크 손잡이에는 폴 스미스의 서명이 새겨져 특별한 가치를 더했다. MINI 폴 스미스 에디션은 MINI 쿠퍼 3-도어, 5-도어, 컨버터블 모델로 출시된다. 세계 최초 로 공개된 MINI 폴 스미스 에디션 순수전기 모델은 전 세계에 판매될 계획이며, 내연기관 모델은 내년 1분기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스포츠 투어링 모델 재정의”…BMW 콘셉트 스피드탑 전시

이번 행사에서는 BMW 콘셉트 스피드탑(BMW Concept Speedtop)이 전시된다.

BMW 콘셉트 스피드탑은 스포티한 투어링 모델의 개념을 새롭게 해석하면서 슈팅브레이크의 우아함에 신선한 디자인 언어를 결합했다. BMW 콘셉트 스피드탑은 단 70대만 생산되는 한정 모델로, 현재 출시 중인 BMW 엔진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V8 엔진이 탑재돼 그 희소성과 위엄을 강조했다.

BMW 콘셉트 스피드탑의 외관 디자인은 ‘샤크 노즈(shark-nose)’ 형태의 전면부가 연출하는 뚜렷한 V자형 실루엣, 얇고 긴 헤드라이트, 일루미네이티드 키드니 그릴이 특징이다. 

보닛 위의 스플라인은 A필러를 넘어 지붕을 지나 리어 스포일러까지 이어지며 역동적인 투어링의 비례를 만들고, 넓어지는 후면은 탄탄한 근육질 형태를 더욱 부각했다. BMW 콘셉트 스피드탑 전용 투톤 14 스포크 팬(fan) 스타일 휠은 우아함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했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송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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