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물금 취수장 유류 유출 대응 합동훈련

낙동강유역환경청, 물금 취수장 유류 유출 대응 합동훈련

부산시 상수도 본부, 한국환경공단 참여
현장대응 역량 강화, 관계기관 협력 점검

기사승인 2025-10-29 14:33:41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28일 낙동강 물금취수장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식·용수 재난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화명정수사업소, 한국환경공단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물금취수장 상류 지역에서 유류가 누출되어 취수원이 위협받는 사고 상황을 가정해 누출된 유류의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는데 중점을 뒀다. 참여기관은 이번 훈련으로 수돗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 대응 역량과 관계기관 협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사고 상황 전파 △긴급 오염 방제 △취수원 수질 분석 △정수처리 공정 강화 등 단계별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은 주어진 역할과 정해진 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수행했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 청장은 “낙동강은 영남지역의 주요 식수원인 만큼, 이번 훈련은 사고 대응 역량과 기관 간 협력을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옥외 화학물질 저장시설 기술지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29일 부산·울산·경남지역 내 옥외 화학물질 저장시설을 보유한 중소 사업장 기술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은 사업장 25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됐다. 낙동강청이 지도·점검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첨단 열화상 진단장비(OGI카메라)를 사용해 사업장에서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가스상 물질의 누출 여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낙동강청은 현장에서 즉시 진단결과를 공유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에는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안내해 기업이 스스로 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 및 관리체계를 강화하도록 유도했다.


이를 통해 총 5개 사업장이 탱크 맨홀, 액상 화학물질 높이 표시계 등 설비를 자체 점검하여 보수하는 등, 기업이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자발적 개선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방지시설의 부식·마모·누출 여부를 확인해 옥외저장시설에 대한 변경신고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도록 했다.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기술지원을 계기로 사업장 스스로 환경·안전 관리 역량을 높여 화학물질 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해군교육사, 교관의 날 행사 실시

해군교육사령부(이하 ‘교육사’)는 29일 교육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교관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관의 동산과 종합교육관에서 ‘교관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RESPECT 교관 표창 수여 △우수교관 표지석 제막 △초빙강연  △교관 연구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RESPECT 교관으로 표창을 받은 3명의 교관과 20여 명의 우수교관은 부대 내 조성된 ‘교관의 동산’에서 자신들의 이름이 새겨진 표지석과 함께 무궁화를 심으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데이터로 혁신하는 세상,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초빙강연을 통해 교관들이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의 교육방법을 현장에 접목하려는 노력이 중요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날 연구발표에서는 RESPECT 교관으로 선정된 3명이 본인이 연구한 내용을 전체 교관을 대상으로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교관 생애주기별 핵심역량 강화 프로그램, From Drill to Quest 게임으로 시작해 데이터로 발전시킨 교육혁신, 초두효과를 활용한 교육생 몰입도 향상 방안 등이다.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은 “오늘 행사를 통해 교관들이 서로의 노력을 존중하며 미래 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해군교육사는 교관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정예해군 장병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해경, 직원 가족 초청 직업 체험 행사 개최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옥창묵)는 28일 배우자와 자녀를 포함한 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해양경찰 직업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원 가족들이 해양경찰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고 직원 자녀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경비함정에 승선해 조타실․장비 등 함정 전반을 둘러보며 해상근무 현장을 견학했다. 이후 마산파출소를 방문해 연안구조정, 순찰차 탑승 및 구명환 던지기 실습 등을 통해 해양안전의식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이어 해양경찰 홍보영상 시청 후 해양경찰 제복 착용, 해경 마스코트 해우리 해누리와의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체험 행사를 마무리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직원 가족들과 자녀들이 해양경찰 업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층 더 이해하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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