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세 청년의 ‘단독범행’에 초토화 된 정부서울청사
정부서울청사 인사혁신처 사무실 침입·성적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이번 사건을 송모(26·공무원 시험 응시생)씨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이 같은 수사결과가 최종 확정되면 최상위급의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국가 시설이 20대 청년 한 명의 손에 놀아났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된다. 경찰은 인사혁신처가 입주해 있는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송씨 진술 내용을 대조한 결과 송씨가 2월28일 최초로 청사에 들어가 공무원 신분증을 훔친 뒤 총 5회에 걸쳐 청사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