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가 이비인후과 전용 유니트체어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면서 이비인후과(ENT)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동아참메드는 올해 이비인후과(ENT) 유니트체어 ‘DCC-5’, ‘DCC-3’가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하이엔드급 ENT 진료대 ‘DCU-8000’과 ‘DCU-4000’의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동아참메드는 이비인후과 토탈 솔루션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비인후과용 진료장치, 의료용 영상 장치 등을 생산 및 판매, 수출하는 의료기기 사업부문, 채혈용 소모품, 체외진단의료기기 등의 체외진단 사업부문, 공간소독시스템, 내시경소독기, 전용소독제, 소독 티슈 등의 감염관리 사업부문을 아우르고 있다.
동아참메드는 미생물진단 시장에도 진출했다. 감염성질환 진단 특화기업 ‘휴피트’와 지분투자 및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혈액배양시스템 ‘HubCentra FA’, ‘HubCentra A’ 등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향후 출시 예정인 결핵배양시스템 및 분자진단시스템 등 국내외 독점 판매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마련했다.
동아참메드는 휴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체외진단 및 감염관리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생물진단 및 분자진단 분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향후 공동 기술 개발로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아참메드의 살균 소독 티슈 ‘이디와입스에이치피(ED WIPES HP)’가 지난 7월 결핵균 및 다제내성균 효력을 인정받아 화학물질안전원의 승인을 받았다.
이디와입스에이치피는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HP)’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료기관 감염관리용 소독티슈다. 1분 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4 log 이상의 사멸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승인으로 효력이 확인된 유효균주는 결핵균과 다제내성균으로, 질병관리청의 의료관련감염병관리지침에 따른 표본감시 대상인 VRE(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 MRSA(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 MRPA(다제내성녹농균), CRKP(카바페넴내성 클렙시엘라 폐렴균), CRAB(카바페넴내성아시네토박터바우마니균) 등을 포함해 전수감시 대상인 CRE(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까지 포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