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소비자물가 2.3% 상승…4년來 최저
올해 소비자물가가 2.3% 올라 상승폭이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고환율의 영향으로 당분간 물가 상승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18(2020년=100)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2020년 0.5%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물가안정목표(2.0%)는 웃도는 수치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2020년 0%대에서 2021년 2.5%, 2022년 5.1%로 올랐다가 지난해(3.6%)까지 고물가 흐름이 이어...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