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태안화력 근로자 사망사고 수사 착수…안전 수칙 준수 여부 조사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망 사고를 두고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 발전소에서는 2018년 고(故) 김용균 씨의 사망 사고 이후 6년 만에 또다시 비슷한 비극이 되풀이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태안화력발전소 내 한전KPS 태안화력사업소 기계공작실에서 작업 중이던 김충현(50) 씨가 숨졌다. 김 씨는 한전KPS의 2차 하청업체에 소속된 비정규직 노동자로, 평소 금속 부품을 절삭·가공하는 공작기계를 다뤄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김 씨는 길이 40㎝, 지름 7∼8...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