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 물류창고 시공사 대표 "죄송하다...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
구현화 기자 =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시공사 대표가 30일 유가족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불이 난 물류 창고 시공사인 '건우' 이상섭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55분께 화재 현장 인근 '피해 가족 휴게실'이 마련된 모가실내체육관을 찾았다. 단상 위로 올라간 이 대표는 중앙에 서서 무릎을 꿇은 뒤 연신 "죄송하다"고 말하며 흐느꼈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며 죄송하다는 말만 연신 되풀이했다. 유족 10여명은 이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가 사고와 관련된 별다른 내용이 언급되지 않자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