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방문자 추적 속도에 튄 불똥 "'n번방' 26만명은 왜 못 잡나"
민수미 기자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서울시가 클럽 근처에 설치된 기지국 접속자 1만905명의 명단을 확보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요청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속도전이나 다름없는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기 위해 공격적 방어에 나선 것이다. 선제 대응 방법에 긍정적 평가가 쏟아졌다. 동시에 예상치 못한 불똥도 튀었다. 바로 ‘n번방’. 성 착취 영상물 공유와 소비에 가담한 26만명의 처벌과 신상 공개 요구는 처음부터 거셌다. 지난 3월 텔레그램 ‘박사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