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 ‘중증외상 수련센터’…예산 지원 끊겨 문 닫는다
중증외상 전문의를 전문적으로 육성해온 국내 유일의 수련센터가 정부의 지원이 끊기면서 11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려대 구로병원은 이달 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2014년 국내 최초 보건복지부 지정 서울 외상 전문의 집중 육성사업 병원으로 선정돼 센터를 설립한 지 11년 만이다. 외상전담 진료 의사 중 수련센터 졸업생이 70%가량에 달할 정도로 수련센터는 중증외상 전문의 육성의 산실로 꼽혀왔다. 매년 2명가량의 국가 장학 외상 전문의가 이곳에서 탄생해 지금껏 20여...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