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집 경매 넘어가 전세금 못받은 세입자 41%…11% 한 푼도 못받아
주인집이 경매로 넘어갈 경우 세입자 10명 가운데 4명은 전세보증금(이하 전세금)을 온전히 돌려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금을 아예 받지 못한 세입자도 10명 중 1명 꼴이었다.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법원 경매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세입자를 둔 채 경매에 넘겨진 2만7930가구 중 40.7%(1만1363가구)에서 ‘임차 보증금(전세금) 미수’가 발생했다. 이는 주인집이 경매를 거치는 과정에서 세입자 10명 중 4명이 전세금 전체를 돌려받지는 못했다는 뜻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