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경남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상수)와 밀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동운)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초등(유소년)·중등·고등부 총 112개팀 약 4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인구 감소에 대응해 스포츠 생활 인구를 확대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에는 92개 팀이 참가해 140경기가 치러졌으며 올해는 규모가 확대돼 총 112개 팀이 약 200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초등부(유소년) 리그 확대에 따라 많은 학부모와 관계자의 밀양 방문이 예상돼 숙박·음식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샤인배 아마야구 최강전은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된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야구 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인프라 확충 및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밀양향우연합회, 시민과 향우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 가져
밀양시는 경남진로교육원 강당에서 전국밀양향우연합회(회장 현영희) 주관으로 인구감소 위기 대응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밀양시’라는 주제로 안병구 밀양시장, 현영희 전국밀양향우연합회장, 향우인, 지역 인사, 교육 관계자,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인구구조 변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토론회는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의 기조 강연 ‘인구감소시대, 교육·인재양성 패러다임’,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장의 주제발표 ‘인구감소에 따른 밀양시의 교육 대응 방안’으로 시작됐다. 이어 손제란 시의원, 김문섭 밀양여고 교장, 박순걸 김해 대감초등학교 교장, 석성준 학부모 대표의 패널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패널 토론 시간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밀양시 교육정책 방향과 중등교육 대처방안, 그리고 청소년·교사 복지 혜택 확대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안됐다.
밀양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청년과 가족이 머무르는 도시, 향우와 시민이 함께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인구 감소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현영희 전국밀양향우연합회장은 “출향인 모두가 고향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아 이 자리에 모였다”라며 “향우와 지역이 함께 협력해 인구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의 재도약은 행정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시민의 참여와 협력, 향우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도전할 수 있는 도시 밀양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