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이 오는 9월 21일부터 7일간 펼쳐진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대전그랜드 페스티벌은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와 유망한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대전예술의전당의 대표 클래식 음악축제다.
특히 21일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오프닝 콘서트에서는 장한나의 지휘 아래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르며, ‘2025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등 박수예와 ‘2025 롱티보 국제 콩쿠르’ 1등 김세현이 협연자로 나섰다.
이에 대해 장한나 감독은 "2030 세대를 위한 MZ세대를 위한 무대를 대전에서 함께하고 좋은 취지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 무대를 아주 근사하게 빛내준 아트필의 단원들 빅빅빅 부라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장 감독은 "박수예 바이올리니스트와 김세현 피아니스트의 빛나는 멋진 연주를 통해서 음악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세계 클래식의 미래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어 너무 감사하고 너무 자랑스럽다"고 역설했다.
올해 주제는 “불멸의 사랑(Immortal Beloved)”으로, 오프닝과 클로징 콘서트, 메인, 마티네, 심야 공연 등 총 1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앙상블에서 이어지는 공연들은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1위 김태한, 프랑스 첼로계의 라이징 스타 에드가 모로, 천재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아살, 다차원적 클래식 기타리스트 로라 스노든 등의 음악가들이 각자의 음악을 담은 무대를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 ‘라이즈 인 대전’ 무대에서는 대전 출신으로 국내외 활발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수빈, 바이올리니스트 장진선, 첼리스트 원민지가 함께한다. 세 연주자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와 차이콥스키의 대작 피아노 트리오를 비롯해 각자의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지역 음악계의 밝은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서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장한나 예술감독과 함께 2030 연주자들의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무대가 음악의 힘으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