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방사 부관 “尹 총 쏴서라도 끌어내라 지시…배신감에 증언”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국회에 출동한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의 전 부관이 사실관계를 부인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의 모습을 보고 배신감을 느껴 증언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부관은 윤 전 대통령이 국회에서 당시 사령관에게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하는 통화를 들었다고 재차 증언했다. 오상배 전 수방사 전속부관은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3차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