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의 휴가’ 신민아 “안 해본 건 늘 재밌다”
기자회견을 앞뒀다는 걸 알면서도 데뷔 25년 차 배우는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다. 방금까지 스크린에서 본 이야기가 그의 심금을 울렸다. 보편적 감정을 건드리는 작품에 속수무책으로 감정이 들끓었다. 미묘한 감정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하는 이 영화가 마음에 맺혔단다. 지난 4일 서울 안국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신민아가 들려준 이야기다. 신민아는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3일의 휴가’에서 딸 진주 역을 연기했다.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는 3일 휴가를 받은 엄마 복자(김해숙)는 잘 살고 있는 딸의 모습을 기대했다가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