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테러 라이브 찍는 줄”…신세계白 폭발물 허위 신고에 상인·관광객 혼란
“너무 당황스러워요.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주인공이 된 줄 알았네요.” 5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 식음업장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자영업자 김상민(가명) 씨는 이같이 말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마땅히 대기할 공간이 없어 지하쇼핑센터 벤치에 앉아 있던 김 씨는 “점심 장사 한창일 때 갑자기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와 손님들도 우왕좌왕했고, 저도 가게에 짐을 그대로 두고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대대적...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