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사재 6000억원을 장학사업 등에 기부한 이종환(85) 삼영화학그룹 회장이 25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50여년간 플라스틱과 포장재 사업, 전기 절연체인 애자의 국산화 등으로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했고, 기업활동으로 모은 6000억원을 2000년 설립한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해왔다.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 2306명에게 140억원, 국외 유학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331억원 등 장학금으로 498억원을 지급했다.

그는 지난해 2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전 세계 12개 국가에서 선정한 박애주의자 48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뽑히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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