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신용·개인사업자대출 관리강화하라”

진웅섭 금감원장 “신용·개인사업자대출 관리강화하라”

기사승인 2017-08-21 13:48:16 업데이트 2017-08-21 13:48:19

[쿠키뉴스=조계원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주택담보대출 규제회피를 위해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활용하는 것에 높은 우려를 나타냈다.

진 원장은 이날 오전 금감원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가계대출 및 개인사업자대출 동향을 점검하고, 가계부채의 리스크 관리를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년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7월 들어 증가폭이 확대됐다. 금감원은 8.2 부동산 대책 효과에 따라 8월부터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진 원장은 일부 차주들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강화로 줄어든 주택담보대출을 충당하기 위해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로 우회하는 현상에 대해 관리강화를 주문했다.

진 원장은 “일부 차주들이 LTV, DTI 규제 강화로 줄어든 주택담보대출을 충당하기 위해 신용대출로 자금을 조달할 경우가계대출 증가세가 재연될 수 있다”면서 “신용대출에 대해서도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가계대출과 달리 개인사업자대출은 부동산임대업을 중심으로 최근 증가세가 크게 확대되고 있어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8.2 부동산 안정화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규제회피를 위한 수단으로 개인사업자대출이 이용될 경우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정책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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