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리츠부동산인프라ETF’…“연 6.5% 분배·분리과세 혜택까지”

미래운용 ‘리츠부동산인프라ETF’…“연 6.5% 분배·분리과세 혜택까지”

기사승인 2025-08-29 16:12:27
미래에셋자산운용 웹세미나 갈무리.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달 상장한 국내 유일 액티브 리츠 상장지수펀드(ETF)의 향후 전략을 시장에 공개했다. 연평균 6.5%의 분배금 배분과 함께 향후 부동산 매각에 따른 특별 배당도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어 은퇴소득자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운용은 29일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의 상장 1개월 성과와 향후 운용 전략을 발표했다.

해당 ETF는 지난 7월29일 국내 증시에 상장했다. 구성종목은 국내 인프라 1위 종목인 맥쿼리인프라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아울러 SK리츠,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 한화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등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 기준 상위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환율 및 금리 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높은 해외 부동산 투자 리츠는 제외했다.

윤병호 미래운용 전략ETF 운용본부장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는 국내 유일의 액티브 리츠 상품이다. 인프라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했던 맥쿼리인프라 비중을 약 30% 정도 보유했다”라며 “맥쿼리인프라를 제외해도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의 우량한 리츠 자산을 편입하고 있다. 광화문이나 강남, 여의도와 같이 글로벌 대비 낮은 공실률과 중심 상업지 A등급 랜드마크 빌딩 등에 투자하고 있어 효율적으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ETF다”라고 말했다. 

해당 ETF는 상장일 1만10원에 장을 마감한 뒤 전날 종가 기준 1만125원으로 약 1.14% 올랐다. 구성 종목인 맥쿼리인프라를 비롯해 보유하고 있는 우량 리츠들이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한 영향이다. 

미래운용은 이같은 성과가 최근 한 달 간 리츠시장에 유상증자 발표 등 변동성 이슈에도 손실을 피한 결과라고 밝혔다. ETF 구성 종목에 포함하지 않은 결과다. 앞서 지난 21일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신규 자산 편입을 위해 조달한 차입금 상환 목적의 751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당시 이지스밸류는 공시 다음날 5%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윤 본부장은 “리츠는 법적으로 이익의 90% 이상을 반드시 배당으로 지급해야 한다. 투자자 분들이 배당 수익을 받을 수 있는 이유”라며 “이에 따라 신규 투자나 건물 매입을 위한 자금은 차입과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할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유상증자는 주주지분 희석이나 배당금 감소 등의 우려가 먼저 부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이지스밸류플러스 리츠는 증자를 통해 기존 고금리 대출 상환으로 약 50억원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배당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고, 시총도 늘어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이 있다”라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에서는 향후 해당 리츠의 유증 단계가 많이 남아있어 실질적으로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편입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매월 균등한 분배금 지급…배당소득 분리과세 이점도”

미래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가 안정적인 배당금 균등 분배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구성 종목인 리츠의 배당 지급 일정과 향후 예상 배당금을 바탕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현재 기준으로 연 6.5% 수준의 분배금이 계획됐다. 이에 따른 주당 1년간 분배금은 650원으로 매월 환산 시 54원 내외 수준이다. 배당 지급기준일은 매월 15일이다. 오는 9월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같은달 11일까지 매수해야 한다.

미래운용은 현재 설정된 분배금이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유 리츠가 특별 배당을 실시할 경우 타 리츠 ETF처럼 분배금을 올린다는 설명이다. 윤 본부장은 “리츠들은 보유 부동산을 매각해 발생한 수익을 특별 배당으로 바로 분배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특별 배당이 많이 있었다”라며 “향후 특별 배당이 이뤄지면 6.5%의 분배금을 상향한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리츠에서 나오는 배당이 과세 부담으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특정 조건에 부합해야 해 투자자들의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윤 본부장은 “TIGER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에서 받는 배당 소득에 대해 9.9%의 저율 과세를 받을 수 있다”라며 “특히 은퇴소득자의 경우 건강보험료를 더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분리과세 적용 시 분배금은 금융 소득으로 포함되지 않아 건보료 부담도 줄일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특정 조건을 만족한 투자자들에게 한해 적용된다”면서 “그 때문에 ETF에 투자한 뒤 매수 증권사에 분리과세 대상 여부를 문의해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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