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산별교섭, 금융공기업 중심 11개 사업장 복귀

금융권 산별교섭, 금융공기업 중심 11개 사업장 복귀

기사승인 2017-09-05 17:26:17 업데이트 2017-09-05 17:29:21

[쿠키뉴스=조계원 기자]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기업을 중심으로 11개 사업장이 금융산업 산별교섭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금융노조는 5일 현재 금융공기업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10개 사업장 사측 대표들이 사용자협의회에 가입 신청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용자협의회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곳은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업데이터, 금융연수원, 한국감정원 등 10개 사업장이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가입 및 탈퇴와 관련해 특별한 서류양식이나 절차가 없고 가입신청 혹은 탈퇴신청 공문 접수만으로 가입 및 탈퇴가 인정된다. 따라서 10개 사업장은 공식적으로 사용자협의회 복귀가 완료됐다.

여기에 앞서 사용자협의회를 탈퇴하지 않은 한국금융안전까지 더하면 사용자협의회 복귀 사업장은 총 11곳으로 증가한다. 금융노조는 미복귀한 나머지 22개 사업장 사측 대표에 대해서는 고소·고발 조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노조는 지난달 31일 산별교섭 최종결렬 선언 후, 33개 사업장 사측 대표에게 9월4일까지 산별 사용자단체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교섭 거부 부당노동행위’로 고소·고발할 것임을 공식 통보한 바 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