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소비자에 우선순위 둔 금융정책 추진”

최종구 금융위원장 “소비자에 우선순위 둔 금융정책 추진”

기사승인 2017-09-25 12:00:26 업데이트 2017-09-25 12:00:29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소비자를 가장 우선순위에 놓고 금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간담회에서 "그동안 (금융위의) 노력은 주로 금융회사에 집중되어 있어 소비자들을 위한 제도개선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비자 중심의 금융개혁을 위해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추진단을 구성하고, 금융위·금감원 현장점검반, 금융소비자, 개혁과제 소관부서 등을 추진단에 포함하겠다“며 “금융위·금감원 합동 현장점검을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하여 연 100회 이상 현장을 방문하고, 연 1200명 이상의 소비자분들과 만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원장은 "금융당국은 소비자 금융개혁과제를 일회성으로 발표하는데 그치는 일이 없도록 현장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가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소비자를 위한 금융정책을 추진하고자 하는 금융당국의 의지에 비해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사실로, 소비자분들께서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부족함을 채워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10대 우선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된 10대 과제는 먼저 연체금리 산정체계 개편,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인하 유도, TV모집 보험 상품의 불완전판매 요인 개선, 금투상품 불완전판매에 대한 투자자 방어권 강화, 재기사업자의 신용회복 지원, 유병력자가 가입 가능한 실손의료보험과 온라인 햇살론 출시, 미수령  보험금 환급 안내 강화, OTP 재발급 불편 해소, 고령층·청년층·주부의 금융편의 개선 등 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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