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이사장 “KB금융 사외이사, 지침에 따라 찬성”

김성주 이사장 “KB금융 사외이사, 지침에 따라 찬성”

기사승인 2017-11-22 19:36:43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22일 국민연금의 KB금융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 찬성에 대해 “지침에 따랐다”고 밝혔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KB금융과 관련해 “실무자로부터 지침에 따라 결정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이사제가 바람직한가에 대해선 제가 언급할 범위가 아니며. 사회적으로 토론해야 할 사안”이라면서, 이번 결정은“오랫동안 시장에서 활동한 분들이 ISS 같은 자문기구를 참조해 스스로 판단한 문제이며, 이에 대해 누구와 접촉이 있었냐는 등을 따져 묻는 건 어떤 의미에서 독립성 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이사제에 대해선 토론이 필요하며, 독일과 유럽의 노동이사제를 이야기하는데 우리나라 환경은 전혀 다르다”면서 사측 입장에서는 노조 입김 세다고 불만이지만 일반 기준에서 보면 우리나라 노조 조직률은 10% 미만으로 영향력이 약한 상황이며, 노동 관련법이 제대로 정비돼 있지 않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노동자는 식구라고 이야기하면서 정보 공유하는 부분에서는 왜 식구가 아니라고 하는지 생각해 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이번 KB금융의 노조 추천 사외이사와 노동이사제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KB금융 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를 “노동이사라고 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추천 주체가 노조였을 뿐이지 노동이사와는 전혀 관계없다”고 설명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