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하는 새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1년 내에 4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9일 분기별 플래그십 판매 전망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S10 시리즈가 이전 제품인 갤럭시S9보다 흥행할 것이라며 출시 12개월 내에 4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10을 공개하면서 기본 모델 갤럭시S10, S10플러스 외에 보급형 제품 갤럭시S10e와 5G 스마트폰을 라인업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러한 모델 확대로 인해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9는 12개월 누계 판매량이 3500만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10 시리즈는 트리플 카메라, 지문인식 센서,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등 혁신 기술을 채택했고, 보급형인 갤럭시S10e와 5G 모델 등 라인업이 확대돼 흥행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8, S9은 전작들에 비해 큰 차이가 없어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보였다. 스마트폰이 정체된 상황에서 고가의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