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3월1일부터, 주말마다 ‘상상톡톡’ 강연 운영

국립과천과학관 3월1일부터, 주말마다 ‘상상톡톡’ 강연 운영

기사승인 2019-02-26 00:05:00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3월 1일부터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상상톡톡’ 강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상톡톡은 주말 오후 3시에 중앙홀 2층에 위치한 과학카페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연 주제는 과학관에서 개최하는 특별전, 진로 탐색, 사회 이슈 등 다양하게 구성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국립과천과학관 측은 관람객이 강연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오는 3월 1일에는 삼일절 100주년을 맞아 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위세임’의 김은총 대표가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를 피규어로 만들어 낸 이야기를 들려준다. 안중근 의사,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등이 3D 프린팅된 피규어로 제작됐다. 제작비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마련됐다.

김 대표는 판매수익금을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위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이 피규어를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또 3월 중에는 아마존, 보루네오 등에서 들어온 곤충들을 만날 수 있는 ‘거대 곤충의 탄생 특별전’이 중앙홀 1층에서 열린다. 곤충을 연구하는 웹툰작가 김도윤, 곤충유튜버 정브르,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남경필 실장이 강사로 나선다.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 2층에서 열리는 ‘덕후전’과 관련해 접으면 완성되는 3D 프린팅 로봇 피규어를 만든 구상권 대표, 취미 키트 디자이너 오서빈 대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 과학유튜버 및 로봇공학자 등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는 강연도 준비되어 있으며, 진공 성형기로 입체 가면을 직접 만들어 보는 창작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3월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 2월 16, 17일 2회에 걸쳐 상상톡톡 시범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배재웅 관장은 “매주 새로운 주제의 재미있는 강연을 통해 관람객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관련한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전시 또한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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