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MCN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공모…내달 28일까지

과기정통부, MCN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공모…내달 28일까지

기사승인 2019-02-27 00:25:00

정부가 1인 창작자들이 만들어내는 창의적 콘텐츠를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성장잠재력이 큰 MCN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MCN 콘텐츠 제작지원 사은 MCN사업자를 대상으로 기획안을 공모하고, 선정된 제작기획안 중 민간투자(크라우드펀딩)를 유치한 사업자에 대해 콘텐츠 제작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중채널네트워크(MCN, Multi-Channel Network)’란 1인 창작자가 만든 영상콘텐츠를 관리‧유통하며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으로, MCN사업자가 직접 콘텐츠 기획‧제작에도 참여한다.

과기정부는 올해 ‘MCN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기획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제작기획안 중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한다.

이번 제작지원을 통해 완성된 콘텐츠는 K-콘텐츠뱅크 등록과 유튜브‧지상파방송사 등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와의 비즈니스 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K-콘텐츠뱅크는 국내 중소 방송사‧제작사가 방송콘텐츠를 저장‧편집‧송출‧관리하고, 해외 방송사‧미디어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홍보하는 온라인 B2B 유통시스템이다.

또 완성된 콘텐츠 중 우수 콘텐츠(1점)를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 상장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와 별도로 해외 진출 경쟁력이 있는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매년 6월 LA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1인미디어‧온라인 동영상 산업박람회(Vidcon)의 2020년 행사 참가 기회도 부여한다.

지원 대상은 자체 기획 및 제작이 가능한 MCN 사업자,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1인 미디어 콘텐츠 관련 사업자 등이다. 방송사업자(지상파, SO, 위성, PP) 및 IPTV 사업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2월27일부터 3월28일까지 콘텐츠 기획안, 해외유통 계획 등의 내용을 포함한 신청서류를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민간투자 연계 계획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안내를 위해 오는 3월7일 오후 3시부터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제작지원 설명회를 연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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