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6일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6914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6일 실시된 필기시험에는 15만4331명이 응시해 선발예정인원 4987명 대비 3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행정직군 합격선은 선거행정이 416.3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행정은 407.37점, 일반행정(경찰청)은 404.09점, 세무는 387.19점 등으로 나타났다. 5개 과목 평균점수로 합격자를 정하는 기술직군 합격선은 일반농업과 전기가 85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산개발은 83점, 일반토목은 77점, 전송기술은 74점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56.5%인 3,907명으로 지난해(53.2%)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2세로 지난해 28.4세보다 소폭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72.2%(4989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39세 23.9%(1654명), 40∼49세 3.4%(234명), 50세 이상 0.4%(27명), 18∼19세 0.1%(10명) 순이었다.
또 284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345명이, 136명을 선발하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89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관세, 교육행정, 출입국관리, 일반기계, 전기 등 12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32명과 여성 27명 등 총 59명이 추가 합격했다.
필기시험 합격자의 면접시험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5월 30일부터 6월1일까지 경기 과천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에서 시행된다. 직렬별 면접 일시와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합격자 유의사항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