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15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시 경제교육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원주시 첫 교육 분야 5개년 장기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제교육도시 구현을 위한 과업의 기본 방향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교육도시는 교육을 지역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전환하고,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산업 고도화를 연계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원주시는 정책 설계 초기부터 시의회, 교육·산업계, 청소년 등 다양한 주체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계획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향후 시의회를 비롯해 전문가 면담, 고등학교 현장 간담회 등 사회 각계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대규모 시민 포럼과 학생 대상 포럼 등 다채널 공론화 절차를 통해 시민이 주도하는 도시정책을 실현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시 경제교육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는 원주형 인재 양성 전략, 고교–대학–산업체 연계 교육 체계 구축, 취·창업 및 지역 정주 방안, RISE 및 교육발전특구 발전 전략, 외국 교육기관·연구기관 유치전략 등 5개 과업을 담고 있다.
원주시는 향후 이를 기반으로 5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해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경제교육도시 체계를 정립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아이들의 미래와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