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조야동 민가까지 확산되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대구시와 북구청, 경찰은 28일 오후 발생한 대구 함지산 산불과 관련, 오후 4시께 노곡·조야·무태교 교통을 통제했다.
한국도로공사도 같은 시각 경부고속도로 북대구나들목(IC)의 양방향 진출입을 차단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불이 났다.
불은 바람을 타고 계속 확산됐고, 산림당국은 오후 3시 10분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30분 뒤 2단계로 격상하고 헬기 26대, 장비 42대, 인력 202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인근 주민 899가구 1216명이 동변중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