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2차 경선 결과 앞두고 “마지막 도전, 어떤 결과 나와도 세상에 순응”

홍준표 2차 경선 결과 앞두고 “마지막 도전, 어떤 결과 나와도 세상에 순응”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마음을 비우니 참 편안”
“국민에게 강 같은 평화가 오기를 기원”

기사승인 2025-04-29 09:54:09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곽경근 대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3차 경선 진출자 2인 발표를 앞두고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세상에 순응하고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29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마음을 비우니 참 편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는 유승민의 깊은 경제지식을 좋아하고 배운다. 나는 이준석의 현명함과 분석력을 좋아하고 배운다”며 “나는 한동훈의 자기애까지도 이해하고 배운다. 나는 김문수의 올바름과 탈레반 같은 원칙주의도 배운다”고 적었다.

또 “나는 안철수의 착함도 참 좋아한다. 나는 나경원의 끝없는 도전도 좋아한다”며 “나이가 들었어도 아직도 내게 부족함이 많다는 걸 늘 느끼고 배우고 고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이 또한 지나가리로다를 늘 믿는다”며 “그리고 우리 국민에게 강 같은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또 하루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에 2차 경선을 치른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 중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 2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다경 기자
ydk@kukinews.com
양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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