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는 내수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4조1880억원 규모로 편성해 3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당초 예산보다 4163억원(11.04%) 증액된 규모다.
이번 추경은 ‘경제 회복’과 ‘복지 확대’에 방점을 두고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 청년 지원, 취약계층 보호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됐다. 일반회계는 3조6458억원, 특별회계는 5422억원으로 각각 3546억원, 617억원이 늘었다.
정책 분야별로는 △청년·인구 유입 지원 59억원 △경제 활성화 68억원 △복지 확대 480억원 △생활불편 해소 등 밀착형 사업 147억원 등 총 86개 주요 사업에 754억원이 투입된다. 청년 내일통장, 대학생 생활안정자금, 청년주택 이자 지원 등이 포함돼 지역 정착을 지원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자금·누비전 발행도 확대된다.
이 밖에 진해문화센터 건립, 공영주차장 조성, 연안정비사업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 사업과 함께 상복공원 봉안당, 시립미술관, 농업기술센터 통합청사 건립 등 중장기 핵심 사업 예산도 반영됐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은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대응"이라며 "시의회 심의를 거쳐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오는 5월 12일부터 열리는 제143회 창원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창원특례시, 대선 공약 반영 총력… 26개 핵심 과제 발굴
창원특례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래 50년 도약’을 위한 핵심 시정 과제를 대선 공약과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실·국장 회의, 유관기관 협의 등을 통해 산업·경제(9건), 항만물류·교통(8건), 균형발전(4건), 도시(2건), 환경·에너지(3건) 등 총 5개 분야 26개 사업을 발굴했으며 총사업비는 15조1792억원에 달한다.

핵심 과제로는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AI 자율제조센터 및 드론 국산화 단지 구축 △동대구가덕도 고속화철도 건설 △창원대구 산업물류망 구축 △개발제한구역 해제 △수소특화단지 조성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 등이 포함됐다.
시는 각 정당 후보자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정치권 설득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창원의 공약 과제는 국가 균형발전과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아젠다"라며 "100만 시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akfgoT다.
◆제14회 마산아구데이축제 5월 10일 개최
‘제14회 마산아구데이축제’가 오는 5월 10일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1960년대 오동동에서 시작된 창원의 대표 음식 ‘마산아구찜’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음식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마산아구데이 사생대회 △아구찜·주먹밥 무료 시식회 △아귀 메뉴 체험 △도전! 아구 골든벨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사생대회 참가 신청은 5월 7일까지 창원시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또한 5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음식점 인증샷 이벤트와 영수증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마산회원구, 전동보조기기 충전기 13대 확보…장애인 이동권 확대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구청장 제종남)가 장애인의 실질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전동보조기기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마산회원구는 전동휠체어나 의료용 스쿠터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주요 공공시설 7곳에 전동보조기기 충전기를 새롭게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신규 충전기가 설치된 장소는 △석전동 △합성1동 △구암1·2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내서종합사회복지관 △삼성창원병원 △창원NC파크 등이다. 이로써 기존 설치분 6대를 포함해 총 13대의 충전기가 마련됐으며 오는 5월 중에는 회성동행정복지센터에도 1대를 추가 설치해 총 14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제종남 마산회원구청장은 "장애인분들이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산회원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과 권익 보호를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창원시정연구원, ‘제1회 AI Insight’ 개최…정책연구 AI 활용 논의
창원시정연구원(원장 황인식)은 30일, 인공지능(AI) 기술 이해와 정책 연구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제1회 AI Insight’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의 원리와 GPT를 중심으로 한 응용 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기획·데이터 분석 등 실무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맞춤형 GPT(Custom GPT)와 공공업무 자동화에 활용 가능한 ‘PDF 요약 AI’, ‘논문 분석 도구 Consensus’, ‘Canva’, ‘Gamma’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