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가 1라운드 전승에 성공했다.
젠지는 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KT 롤스터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했다.
1라운드 9전 전승을 달성한 젠지는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팀 역사상 5번째 라운드 전승이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지며 1라운드를 3승6패로 마무리했다.
젠지가 1세트를 손쉽게 선취했다. 라인 개입, 교전, 한타 등 모든 면에서 KT보다 뛰어났다. KT 에이스인 ‘비디디’ 곽보성은 최선을 다해 버텨보려 했지만, 15분 탑 다이브에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KT 입장에선 ‘쵸비’ 정지훈의 7경기 연속 노데스 기록을 깬 점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젠지는 29분 ‘기인’ 김기인을 앞세워 ‘에이스(5인 제거)’를 띄웠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젠지는 2세트에서도 KT를 거세게 압박했다. 빅토르를 픽한 정지훈은 박재혁과 힘을 합쳐 8분부터 곽보성을 잡아냈다. KT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각종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추격했다. 아타칸도 KT의 몫이었다.
여기서 젠지가 다시금 흐름을 잡았다. 29분 긴 대치 끝에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이어진 한타에서도 대승을 챙겼다. 젠지는 다음 턴에 ‘에이스’를 달성한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