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서 두 차례 지진 발생…규모 각각 2.0‧2.5

경북 경주서 두 차례 지진 발생…규모 각각 2.0‧2.5

기사승인 2025-05-08 05:11:52
기상청 제공 

경북 경주시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주시 남서쪽 17㎞ 지역에서 전날인 7일 오후 7시 55분 7초께 규모 2.0 지진, 오후 11시 8분 53초께 규모 2.5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첫 번째 지진과 두 번째 지진 진원 각각 15㎞와 16㎞로 관측됐다. 두 번째 지진의 경우 주변 지역에서 지진동이 꽤 느껴졌을 수 있다.

최대 계기진도는 경북은 3, 경남·대구·울산은 2로 추산됐다. 계기진도 3은 건물 위층 등 실내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진도 2는 조용한 곳이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는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2016년 9월 12일 국내 지진 계기관측 이래 최대인 규모 5.8의 경주 지진이 발생한 곳에서 약 10㎞ 떨어진 위치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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