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내일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학창 시절 큰 도움을 줬다고 알려진 김장하 선생을 만난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9일 “이 후보와 김장하 선생이 경남 진주시의 한 찻집에서 만난다”며 “이 후보는 김 선생의 지혜와 경륜을 나누며, 혼란의 시대를 넘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견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늘부터 경북 경주시를 시작으로 3차 경청투어 ‘영남신라벨트편’을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후보 쪽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선대위는 “김 선생이 일평생 실천한 나눔 정신의 근간에는 뿌리 깊은 평등 의식이 있다”며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각오는 김 선생의 행보를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가 꿈꾸는 미래도 다르지 않다. 권력의 균형, 기회의 공정으로 다 함께 잘 사는 나라가 이 후보가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라며 “이 후보는 이 만남에서 함께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구상을 공유하고, 시대의 혼란과 분열을 극복해 통합과 화합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방법에 대해 들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