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 마련에 나섰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9일 ‘2025 지역 청년고용협의회’를 열고 지역 내 주요 대학과 기업, 유관기관과 함께 청년 일자리 정책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창원특례시, 창원상공회의소, 경남경영자총협회, 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기관과 경남대학교, 마산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효성중공업, 제트에프삭스코리아 등 다양한 대학·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유기적 연계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에서는 △청년 일경험 기회 확대 △중소기업과 청년 간 매칭 활성화 △정책 체감도 향상을 위한 홍보 및 참여 강화 △2025년 주요 고용지원 사업 공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박상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지역 고용 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하고 청년들이 실질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창원대는 올해 고교생·재학생·졸업생을 위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 총 4개 청년고용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학교법인 문화교육원, 설립 78주년 기념식 및 청강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학교법인 문화교육원이 9일 마산대학교 청강홀에서 설립 제78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2025학년도 청강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산대학교, 마산제일고, 마산제일여고, 마산제일여중 소속 교직원 36명이 10년·20년·30년 장기 근속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총 15명의 재학생에게 청강장학금이 전달됐다. 수상자들은 각급 학교에서 헌신해온 노고와 우수한 학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학우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교직원 여러분이 있었기에 문화교육원이 명문사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사장은 여러분을 자랑스러워하고, 교직원은 이사장을 믿고 함께 나아가는 학교를 만들자"고 말했다.
문화교육원은 설립자 청강(靑剛) 이형규 선생이 1947년 '배움만이 살 길이다'는 신념으로 설립한 마산가정여학교를 모태로 현재 마산제일여중, 마산제일여고, 마산제일고, 마산대학교 등 4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마산대 치위생과 ‘하이덴’ 동아리, 디지털 진료 현장 체험
마산대학교 치위생과 취업역량강화 동아리 ‘하이덴’이 9일 부산 서면의 이루미치과의원을 방문해 디지털 치과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견학은 치위생과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첨단 장비와 진료 시스템이 접목된 현장을 통해 학생들이 최신 치과기술과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루미치과는 디지털 스캐너, CAD/CAM 시스템 등 스마트 진료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각 분야 전문의 간 협업을 통해 통합 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환자 맞춤형 구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OCC 예방센터’와 3D 프린팅 기반의 ‘Graphy 투명교정장치’ 등은 치과위생사의 전문성과 역할 확대를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마산대 치위생과는 앞으로도 산학협력 및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치과 환경에 맞는 실무형 인재를 꾸준히 양성할 계획이다.
◆창원문성대, 지역 유명 베이커리 직무체험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가 재학생의 직무 이해도와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부산·경남 지역 유명 베이커리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9일 호텔제과제빵과 재학생 29명을 대상으로 ‘CMU 직무체험_유명베이커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그린하우스 주남점, POVEN, 김덕규과자점, 칠암사계 등 지역 대표 베이커리를 직접 방문해 현장 직무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참여 학생들은 매장별 제과제빵 환경을 비교 체험하고 다양한 운영 방식을 배우며 실무 역량을 높였다. 특히 수업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현장의 분위기와 고객 응대, 위생 관리, 제품 진열 등 실무를 몸소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목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