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청 직원들이 최근 ‘고향사랑 상호기부’에 적극 동참하며 지역 간 상생과 협력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14일 군위군에 따르면 직원들이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서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상호기부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서로의 고향을 응원하는 새로운 기부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며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위해 군위군 문화관광과와 재무과가 상호기부를 했다.
5월에는 주민복지실과 농산유통과가 대구시 달성군과, 보건소 등 일부 부서는 경북 김천시와 상호기부를 진행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본인 거주지 외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 창구에서 가능하다.
군위군 관계자는 “상호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상징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참여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