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창원으로 돌아오라”… 창원시의회, NC다이노스 홈 복귀 공식 요청

“NC, 창원으로 돌아오라”… 창원시의회, NC다이노스 홈 복귀 공식 요청

기사승인 2025-05-14 16:56:17

창원특례시의회(의장 손태화)가 ㅊ를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3월 발생한 사고 이후 홈경기 중단으로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아픔을 공유하며 NC다이노스가 하루빨리 ‘고향’으로 돌아와줄 것을 호소했다.

의회는 “NC파크 사고는 안타까운 일이었으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시민과 팬들의 불안과 상실감을 해소하기 위해 NC파크의 안전성 확보와 조속한 재개장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태화 의장은 "홈경기 중단과 타지역 임시 구장 운영으로 지역 팬들과 시민들의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다"며 "야구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지역 공동체의 활력소였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NC다이노스가 오랜 시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홈구장의 상징성과 의미를 되새겨 창원으로 복귀해달라"며 "경기장 인근 상권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복귀를 진지하게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창원시의원, 전국 첫 ‘파크골프 육성 조례’ 제정 추진

창원특례시의회 김경수 의원(상남·사파동)이 전국 최초로 파크골프 육성과 지원을 제도화하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창원시 파크골프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14일 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오는 21일 제143회 정례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조례안에는 △파크골프 프로그램 운영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교류 및 대회 지원 △관련 단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가 담겨 있다.

김 의원은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는 고령층의 대표적 생활 체육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이를 제도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2025년 2월 말 기준 만 65세 이상 인구가 약 19만4000명, 전체 인구의 19.5%를 차지하며 조만간 초고령사회(20% 이상)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파크골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면 시민의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 지역 체육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창원이 파크골프 대표 도시로 브랜드를 선점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파크골프장 411곳 중 경남에만 66곳이 있으며 회원 수도 3만6000여 명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거벽보 15일부터 경남 7445곳에 부착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5월 15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를 도내 7445곳에 부착한다고 밝혔다. 벽보는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건물 외벽 등 가시성이 높은 장소에 첩부된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 성명, 기호, 학력, 경력, 정책 공약 등 홍보에 필요한 정보가 포함돼 있어 유권자가 거리에서 후보자를 쉽게 비교·판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벽보에 기재된 경력이나 학력 등의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허위로 판명되면 그 사실이 공고된다.

한편 경남선관위는 5월 20일까지 후보자의 재산, 병역, 납세, 전과 기록 등이 담긴 책자형 선거공보를 각 가정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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