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한화생명 2-1 꺾고 4위 그룹 맹추격 [쿠키 현장]

DK, 한화생명 2-1 꺾고 4위 그룹 맹추격 [쿠키 현장]

기사승인 2025-05-24 17:24:41
‘쇼메이커’ 허수. 라이엇 게임즈 제공

디플러스 기아가 2강으로 평가받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반등에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업셋을 일으킨 디플러스 기아는 시즌 8승(8패)째를 신고하며 4위권 그룹과 경기 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한화생명은 12승4패를 기록하면서 3위 T1에 추격을 허용했다. 유력해 보였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1시드 결정전 직행도 불투명해졌다.

디플러스 기아가 1세트 주도권을 잡았다. 20분 하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드래곤과 아타칸을 모두 처치했다. ‘쇼메이커’ 허수는 ‘메자이의 영혼약탈자’ 25스택을 쌓으며 전장을 휘저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30분 한화생명 본진을 초토화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2세트는 한화생명의 흐름이었다. 초중반 사이온과 오공으로 한타 구도를 잡았고, 탈리야와 진이 뒤에서 딜을 쏟아냈다. 28분 낚시 플레이를 통해 상대를 끌어들인 한화생명은 조합의 힘을 앞세워 ‘에이스(5인 제거)’를 띄웠고, 곧바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양 팀은 3세트 일진일퇴 공방을 벌였다. 디플러스 기아는 킨드레드, 빅토르, 징크스 등 후반 밸류가 높은 챔피언을 중심으로 후반을 도모했다. 한화생명은 교전 변수를 살려 최대한 균형을 맞췄다. 여기서 디플러스 기아가 한발 앞서갔다. 28분 드래곤 교전에서 ‘에이밍’ 김하람과 허수가 안정적인 포지션에서 딜을 폭발했다. 4대2 킬 교환에 성공한 디플러스 기아는 바텀 억제기를 깼다.

기세를 탄 디플러스 기아는 32분 바론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진격해 매치 승리를 완성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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