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대학교 야구부가 2025년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진출을 창단 이래 처음으로 달성하며 대학야구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대구 수성대는 올 시즌 경상권 정규리그에서 4승 1무 4패로 10개 대학 중 4위를 기록,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성대 야구부는 경남대전 12대 6, 동의대전 6대 5, 경성대전 9대 4, 동의과학대전 7대 4로 승리하며 리그를 마감했다.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과 집중력 있는 타선, 투지 넘치는 경기력으로 언더독의 돌풍을 일으켰다.
수성대 야구부 서석진 감독은 “경상권은 프로야구 스카우터들이 ‘죽음의 조’라 부를 만큼 강팀이 많다. 선수들과 함께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 있다. 본선에서도 도전자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수성대 관계자는 “이번 왕중왕전 진출은 서석진 감독과 선수들의 땀과 헌신이 만든 값진 결과다. 앞으로도 대학야구를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는 전국 51개 대학이 5개 조로 나뉘어 3~5월 예선을 치렀고, 각 조 상위 5개 팀씩 25개 팀이 9월부터 왕중왕전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왕중왕전은 목동야구장에서 개막하며, 대학야구 최강자를 가린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