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심리 올해 ‘최고’…전국 평균엔 못 미쳐

대구·경북 소비심리 올해 ‘최고’…전국 평균엔 못 미쳐

기사승인 2025-05-27 17:00:02
유희태 기자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경제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대구·경북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7일 발표한 ‘5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0으로 전월보다 3.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다.

소비심리지수는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을 기준값으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현재 생활형편지수(91)와 전망지수(94)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6포인트 올랐고, 가계수입전망도 96으로 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소비지출전망은 105로 1포인트 하락했다. 

경기판단지수는 61로 5포인트,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81로 13포인트 크게 올랐으며, 취업기회전망도 80으로 11포인트 상승해 경기와 고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수준전망은 91로 2포인트 하락했고, 가계저축 현재지수는 94로 변동이 없었으나 저축전망은 96으로 1포인트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은 141로 4포인트 하락해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고, 주택가격전망은 105로 5포인트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도 119로 4포인트 올랐다.

다만,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1.8로 대구경북보다 2.8포인트 높아, 대구경북의 소비자심리 회복세가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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