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와 (사)강원민주재단(이사장 최윤)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춘천시 민주평화공원(구 보안대터)에서 '더 큰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행사 등 사진전, 문화 공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기념식은 6·10민주항쟁 경과 보고, 기념사와 성명서 발표로 구성되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마무리된다.
문화행사로는 팬플롯, 이영화의 성악공연, 호수를 닮은 사람들, 5Note-식전공연, 춘천시민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이어진다.
당시의 기록을 생생히 보여주는 사진전도 개최된다.
춘천시청 로비에서는 9일부터 13일까지 '6·10민주항쟁' 사진 전시회가 열려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도록 했다.
최윤 이사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6월민주항쟁 38주년을 맞았다"며 "이번 행사가 '더 나은 민주주주의', '더 크고 깊은 민주주의'를 다짐하고 38년전 6월 항쟁의 기억을 나누고 교훈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