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통합돌봄사업 전국 모범사례 벤치마킹 인기

거창군 통합돌봄사업 전국 모범사례 벤치마킹 인기

기사승인 2025-06-12 06:52:44 업데이트 2025-06-12 23:19:52
거창군은 11일 광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통합돌봄사업 이해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거창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황찬우 광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60여명이 참여했으며 남상어울림마을다목적센터를 방문해 유수상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으로부터 거창군 통합돌봄사업에 대한 설명과 모범사례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군은 2020년부터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라는 원칙 아래 주거, 보건의료, 일상돌봄, 서비스 연계 등 분야별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7개 분야 18개 사업을 운영하며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해 2024년에는 보건복지부 선정 ‘돌봄 유공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현재 4개 권역 통합돌봄센터를 거점으로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마을활동가 양성 △퇴원환자 연계간병 ‘가치돌봄’ △만성질환자 병원이동권보장 ‘돌봄택시’ △주거환경 개선사업 ‘든든한 우리집’ △저장강박증 집정리 ‘클린버스’ △정담은 찬 반찬나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진수 복지정책과장은 “2026년 3월「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살던 곳에서 계속하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를 위해 돌봄이 필요한 군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공공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거창군, 무거운 빈집 고민 ‘농촌빈집은행’에 내려놓으세요!

거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빈집은행 활성화사업’에 참여해,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새로운 주거 자산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확보한 빈집 정보를 민간 부동산 플랫폼(한방, 디스코, 네이버 부동산 등)과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그린대로)에 매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빈집 소유자의 거래 동의를 확보한 뒤 협력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플랫폼 등록 등의 매물화 절차가 진행된다. 

거창군은 지난 5월, 관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해 총 5곳의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협력 중개사로 선정했다. 이어 11일에는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관내 빈집 소유자에게 ‘거래 동의 요청 문자’를 일괄 발송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빈집 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거래 동의가 이번 사업의 출발점이자 핵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거창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 추진

거창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10일 거창군 거창읍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고(故) 박응양 선생의 후손 가정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경남개발공사(사장 김권수)가 주관하는 ‘두레하우스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매년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4가구를 선정해 주거 개선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아 그 의미를 확장해 취약계층 2가구 외에 거창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2가구를 추가 선정해 지원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구인모 거창군수, 박주언 경상남도의원, 박형인 광복회 경남도지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도배, 장판 교체 등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진정성 있는 보훈의 의미를 전했다. 현장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 

독립유공자 박응양 선생은 1919년 3월 22일 산청군 산청읍 장날,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하여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외치며 시위 군중의 행진을 주도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7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한 바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후손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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