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노사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파업 4일 만에 종료

건양대병원 노사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파업 4일 만에 종료

기사승인 2025-08-01 13:28:32 업데이트 2025-08-01 15:44:59
건양대학교의료원 노동조합의 총파업이 4일 만에 마무리됐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건양대학교의료원지부 제공

건양대학교의료원 노동조합의 총파업이 4일 만에 마무리됐다.

앞서 노조는 임금 7.8% 인상과 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28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병원 측은 “비현실적 임금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고 짚었고, 노사 갈등이 격화됐다.

양측은 파업 나흘째인 31일에 교섭 테이블에 마주 앉았으며, 이날 오후 11시쯤 임금 및 단체 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 관계자는 “합의안에 대해 내부 찬반 투표 여부를 논의 중이며, 파업은 종료됐다”고 밝혔다.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구성원 간 화합과 노사 상생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환자와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 송구하며, 앞으로 건강한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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