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분 34초 분량의 이번 영상은 세대를 넘어 이어져 온 자주국방의 역사와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의 의미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상의 주인공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 최초로 100회 이상 출격 기록을 세운 제11대 공군참모총장 김두만 장군(예비역 공군대장·98)이다. 김 장군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KF-21 생산 현장을 찾아, 열악한 환경에서 조국의 하늘을 지켜야 했던 과거와 눈부시게 성장한 오늘의 항공기술을 비교하며 감회를 전한다.
김 장군은 또 KF-21 시험비행 조종사인 공군시험평가단 전승현 중령(진)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직접 조종석에 올라 조종간을 잡으며 세대 간 상징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국군의 날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배 세대를 기리고 미래 세대가 이어갈 자주국방의 의지를 다지는 날”이라며 “이번 영상을 통해 세대를 넘어 이어진 자주국방의 가치를 돌아보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방산 강국으로 도약할 비전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