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륙 교통 불균형 해소"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 돼야

"강원 내륙 교통 불균형 해소"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 통과 돼야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타통과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 1일 열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잇는 새로운 성장축 모색

기사승인 2025-10-01 16:10:48 업데이트 2025-10-01 16:11:30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용문~홍천 광역철도 국회 정책토론회'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홍천~용문 광역철도 예타 통과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모아졌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수도권으로 새로운 중심을 잇다'를 주제로 용문~홍천 광역철도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김광래 경제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수도권 인구 분산과 국가 균형 발전을 이끌 중대한 사업"이라며,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위해 정부·국회·지자체·주민이 함께 힘을 모으자"라고 강조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국회 정책토론회. (사진=강원특별자치도)
2부 정책토론에서 장진영 박사는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필요성'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철도 사각지대 해소와 수도권~강원 내륙 연계 강화를 제시했다. 이어 교통·철도 전문가와 국토부·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들이 철도망 확충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다각도로 논의했다.

2024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해 올해 4분기 기재부 심의를 앞두고 있는 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홍천까지 32.7㎞ 구간을 단선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개통 시 홍천에서 용문까지 25분, 청량리까지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

지역에서는 최근 대통령 주재 지역발전 간담회에서 국토부 장관이 "예타 통과를 반드시 해내겠다"라고 언급해  홍천 첫 전철 개통에 따른 교통편의 개선과 정주여건 향상, 바이오·관광 등 신성장 동력 육성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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