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이공대학교는 방산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10일부터 11일까지 ‘LIG넥스원 상반기 기술직 채용설명회 및 인사초청 특강’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LIG넥스원 현직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업 소개, 기술직 직무 설명, 복리후생, 채용 절차,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요령 등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기업 문화와 실제 업무 환경을 체감하며 방산 분야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1일에는 LIG넥스원 이건혁 생산부문장이 ‘한국 방산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부문장은 LIG넥스원의 생산 현황과 기술력,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소개하며, 방위산업이 첨단 기술이 융합된 전략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 공정, 자동화 시스템,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 미래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인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LIG넥스원은 최근 2030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다층 대공망, 무인화 솔루션 등 첨단 기술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방산기업 20위 진입 및 해외시장 3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와 혁신 전략은 방산업계 전반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취업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 실무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 취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 대학들이 산업체와 협력해 취업 특강, 멘토링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어, 학생들의 취업률과 현장 적응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